인생을 살아가다 홀로 남겨지는 일들이 있다. 팬데믹을 통과하며 우리 모두가 동시에 그런 상황에 들어가게 되었다. 자유롭게 다닐 수도, 사람을 만날 수도 없었을뿐더러 한 집에서 가족과도 떨어져 지내야 하는 상황도 벌어졌다. 그렇게 갑자기, 당황스럽게 홀로 남겨짐에 맞닥뜨리는 동안, 사회는 살아남기 위해 나름의 방법들을 찾아갔다. 그 속에서 신앙인이라는 우리는 자신의 영적 생존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돌아보게 된다. 또한 하나님이 왜 우리에게 이런 시간을 주시는지 질문하게 된다.
송준기 목사는 엘리야 선지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이 질문의 답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. 일찍이 인생을 건 고민에 잠겨 하나님 앞에 홀로 섰던 그는 하나님과 독대할 수밖에 없었던 그 시간에 경험한 신앙의 깊이와 유익에 대해 나눈다. 덩그러니 홀로 남겨졌을 때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? 이 책을 읽어나가며 그 답을 찾아가 보길 바란다.
저자소개
송준기 목사는 신앙인의 오늘을 놓치지 않는다. 지금 내 피부에 와닿는 삶의 고민들, 그 치열한 현장 한가운데서 성경을 펼쳐들고 답을 찾는다. ‘코로나19’라는 거센 폭풍은 몇 년간 우리의 일상을 헤집어놓았다. 언제나 주일이면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릴 거라는, 언제나 아이들은 아침마다 학교로 향할 거라는, 언제나 직장인은 출근을 할 거라는, 좋으나 싫으나 결코 변할 것 같지 않던 모든 것들이 흔들리고 무너져내렸다. 이때도 송 목사는 성경을 펼쳤다. 흔들리지 않는 진리요, 우리 삶의 길을 찾을 수 있는 곳은 성경 말씀뿐임을 알기에. 그는 홀로 남아야 했던 엘리야의 이야기에서 시작해 여러 이야기들을 찾아냈다. 그리고 그들이 지나온 ‘홀로’의 시간에서 뽑은 핵심들을 정리해 이 책에 담았다. 사실, 팬데믹 상황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누구나 삶의 여정에서 ‘홀로’의 시간을 경험한다. 그때 그 자리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? 이 책을 읽어나가며 그 답을 찾아가보길 바란다.
총신대 신대원을 거쳐 미국 리버티신학교에서 성경신학을 전공했다. 웨이처치 담임목사로 여러 곳에 개척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으며, ‘교회개척 수업’(CPC: Church Planting Class)을 진행 중이다. 저서로 《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었다》, 《살리는 기도》, 《지키는 기도》, 《크리스천 생존 수업》, 《숨기지 마라》, 《무서워 마라》, 《끝까지 가라》(규장)가 있다.
인스타그램 pastorjaysong77
목차
프롤로그PART 1 홀로된 이유 1 왜 홀로되게 하실까?2 월동 준비의 계절3 혼자라는 것의 아름다움PART 2 홀로된 이후 4 광야에서5 홀로 남았던 선지자6 빈자리가 있어야 함께한다7 안식을 통과하는 동안PART 3 홀로됨의 능력 8 하나님을 향하여 홀로됨9 엘리야의 자기 격리 사이클10 홀로되어야만 알 수 있는 것11 이렇게 예배하라12 홀로 남았던 사람들에필로그